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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분석] 가채점 과목별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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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치베스트 조회 64회 작성일 20-12-0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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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도 어려운 ‘준킬러문항’으로 변별력 확보

-“코로나 감안해 쉽게 출제하려는 의도 보여”

-결시율 최고치 기록은 올해 대입 변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풀지 못할 정도의 킬러문항은 나오지 않았고, 상위권 학생에게도 까다로울 수 있는 준킬러문항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른바 물수능과 불수능 사이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와 수학 나형, 영어가 지난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나왔고,

수학 가형이 조금 어려웠다는 게 현장교사와 입시업체들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국어, 다소 쉽게 출제...“독서, 어려운 개념 안 나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시상담교사단 소속 윤상형 영동고 교사는 수능이 치러진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어 난이도는 지난 수능과 6월, 9월 모의고사와 비교했을 때 약간 쉽게 느껴진다”며 “지문 길이가 짧은 편이었고, 수능 국어 영역 난이도를 높인 요인인 독서에서 어려운 개념이 출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2∼3개 문항이 비교적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히 신유형이거나 틀을 깨는 형식의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국어영역의 EBS 교재 연계 비율은 71.1%이었다.

2년 전 시험인 2019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매우 어려웠다. 전년도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이었다.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39, 138점이었다.

오수석 경기 부천 소명여고 교사는 “전년 대비 다소 쉽게 출제돼 타 영역 응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유형과 고난도 문항의 난도가 전년보다 높지 않았고 경제 관련 지문이나 계산이 필요한 문항이 없어 체감 난도는 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교사단은 어려웠던 문항으로 40번을 꼽았다. 진수환 강릉 명륜고 교사는 40번에 대해 “작품이 (EBS) 비연계이고 낯선 구조를 이해해야 했다”며 “보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낯선 작품의 의미와 연계해야 하는 유형이라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번 문항과 36번 문항도 어려운 문제로 꼽혔다. 20번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비판적 읽기를 평가하는 문항이고 36번은 추론 문제다. 윤 교사는 특히 36번에 대해 “주어진 지문 내용을 이해하고 추론해야 하는 문제였기에 사고 과정을 한 번 더 거쳐야해서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시업체들도 전년도와 비교해 대체로 비슷하거나 쉬운 시험이라고 평가했다. 업체 분석을 종합하면 화법과 작문은 평소 경험했던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됐고, 문법도 기출에서 다루던 내용이 나와 평이했다.

입시분석가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국어영역을 쉽게 출제할려고 했던 의도가 보인다”고 말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상담교사단이 고난도로 꼽은 문항 외에도 독서 영역의 29번(채권관련 법률문제)을 어렵다고 봤다.

입시분석가는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쉽고 2020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며 “독서 영역은 대체로 지문의 길이가 짧고 낯선 정보가 과도하게 많지 않은 최근의 경향이 유지됐다"고 말했다.

입시분석가는  “문장 성분을 판단하는 14번과 지문의 지정된 부분의 내용이 매우 낯설었던 28번이 킬러문제였다”면서 “37번의 경우에는 단계별로 내용을 정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학사는 이에 따라 지난 9월 모의평가와 전년도 수능 국어에 비해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입시분석가는  "다소 쉬웠던 영향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은 130점 중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1등급 구분 점수는 2020학년도 수능의 91점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학 가형 전년보다 다소 어려워…나형은 비슷하거나 쉬워

수학영역은 가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어려운 수준으로 나왔다. 수학 나형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김정환 대구 혜화여고 교사는 “수학 가형은 작년 수능,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며 “고난도 문항 개수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문항의 풀이과정이 다소 길어져 시간 안배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고난도 문항 개수가 늘고 늘고 기하에서 미적분 관련 문제가 출제돼 다소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또한 수학 나형에서 4점으로 출제된 문항 3개가 가형에서는 3점 문항으로 나온 것도 가형이 다소 어려웠던 배경이 됐다.

상담교사단은 올해 수학 가형에서는 전통적 고난도 문항인 객관식 20~21번과 주관식 29~30번과 함께, 28번 또한 킬러문항으로 꼽았다. 28번은 계산내용이 복잡하고  내용 응용이 필요해 시간이 많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신유형 16번 문항은 지수함수 그래프와 등차수열을 활용한 복합 문제로 출제돼 중위권 학생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봤다.

반면 문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나형은 상대적으로 평이했다. 조만기 경기 남양주 판곡고 교사는 “수학 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며 "학생들이 예년 어려워했던 빈칸추론이나 프랙탈 문제는 출제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부담을 덜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학 나형에서는 20~21번과 29~30번 가운데서 20번과 20번이 특히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조만기 교사는 “특히 20번과 30번 문항은 신유형으로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게끔 출제됐다”고 말했다. 그는 “20번 문항은 미분과 적분의 관계를 알아야 한다”며 “30번은 절대값을 포함한 함수와 구간을 나눠 정의한 함수, 미분과 연속성 등을 모두 확인한 뒤 추론해야 하는 문제라 힘들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년도 수능 수학 가형과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34점, 149점이었다. 지난해 수학은 중난도 문항이 까다로워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오수석 교사는 "2015 개정교육과정 취지상 교과내용이 약 10% 정도 줄었지만, 깊이있는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항은 고난도로 변별력을 갖고 출제됐다"고 올해 수학영역을 총평했다.

입시업체들도 대체로 현장교사들과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고, 나형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봤다.

가형이 까다로웠던 건 킬러문항 외 문항의 난이도도 녹록치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임성호 대표는 “가형은 킬러문항 이외에도 까다로운 문제가 다수 있어 상위권과 중위권 간 체감 난이도에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병진 이투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킬러문항이 쉽고 비킬러 문항이 어려운 가형의 기조가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치우 소장은 “준킬러 문항의 난이도가 어려워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시간 안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올해 수학 영역 EBS 연계율은  가형과 나형 모두 70%다. 올해 수능부터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출제 범위가 지난해와 달라졌다. 가형은 ▲수학I ▲미적분 ▲확률과 통계 전 영역에서 출제되고 기하와 벡터 등이 필수 출제 범위에서 빠졌다. 나형은 ▲수학I ▲수학II ▲확률과 통계에서 나왔다. 지난해 출제됐던 미적I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가·나형 공통 출제범위는 ‘확률과 통계’ 1과목에서 ‘수학Ⅰ’과 ‘확률과 통계’ 2과목으로 늘었다.

가형은 수학Ⅰ 9문항, 미적분 12문항, 확률과 통계 9문항으로 구성됐다. 나형은 수학Ⅰ 11문항, 수학Ⅱ 11문항, 확률과 통계 8문항이 출제됐다. 이 중 수학Ⅰ 3문항과 확률과 통계 4문항 등 총 7문항이 공통 출제됐다.


◇‘절대평가’ 영어 지난해와 비슷…9월 모평보다는 쉬워

절대평가로 치러진 3교시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유성호 인천 숭덕여고 교사는 “작년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하고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낮다”고 분석했다.

킬러문항으로는 빈칸 추론 문제인 33번과 34번, 문장 삽입 문제인 39번을 꼽았다. 전기홍 경북 무학고 교사는 “뇌과학을 소재로 한 33번의 경우 생소한 어휘가 포함돼 수험생들이 정답을 유추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며 "교육기술의 성공적 통합에 관한 34번도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39번은 저작권 개념을 바탕으로 추상적이고 생소한 내용을 담아 중상위권 학생을 변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입시업체들도 교사단과 의견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올해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쉽다고 평했다.

입시분석가는  “새로운 유형이 등장하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말했다. 임성호 대표는 “EBS 연계 지문의 난도도 굉장히 낮은 수준이었으며 빈칸 추론 또한 크게 어렵지 않았다”며 “전반적으로 지문의 길이도 짧았다”고 했다.

입시분석가는  “기존에 어렵게 출제됐던 문법성 판단, 어휘, 빈칸 추론, 쓰기 문제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총 8페이지 가운데 5페이지 이후에 나온 후반 문항들을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등급이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수능 영어영역의 EBS 연계율은 73.3%다. 수능 전 영역을 통틀어 연계율이 가장 높다.2020학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EBS 연계 교재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해 대의파악(중심 내용과 맥락 파악)과 세부정보를 묻는 문항을 출제했다.

영어영역은 절대평가라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는다. 2020학년도 수능에서는 다소 쉽게 출제돼 1등급 비율이 상대평가 1등급 비율(4%)보다 높은 7.4%로 나타났지만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선 5.8%로 줄어든 바 있다. 특히 중위권 붕괴 현상이 일어나며 원격수업에 따른 ‘학력격차’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민찬홍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절대평가의 취지를 살려 예년(작년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되 특별히 등급 간의 인원수를 조정하거나 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수능 결시율은 13%대로 나타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이 13.17%로 집계되며 지난해(11.52%)보다 1.65%p 상승했다 .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 수능 1교시 지원자 49만992명 가운데 42만6344명이 응시했다. 총 6만4648명이 시험을 치지 않았다. 지난해 응시자(48만3068명)보다 5만6724명 줄어들며 역대 최저 응시인원으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등급간 인원이 줄어들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덕 소장은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많아질 것”이라며 “이에 정시 경쟁률과 합격선이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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